노인을 위한 나라 - 영양
1. 영양
적절한 영양은 노인의 건강 유지, 증진에 기본적이 요소이며, 질병을 예방하고 기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 궁극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.
1 영양 문제
- 미각과 후각이 크게 저하되어 양념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음식을 짜게 만들기 때문에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여 고혈압, 심장병 등이 악화할 수 있다.
- 시력이 저하되어 유통기한을 읽기가 어려워 상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.
- 청력이 저하되어 사회활동에 문제가 생기고 고독감, 외로움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줄어들어 영양부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.
-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다.
- 포만감을 일찍 느끼고, 복부 팽만감과 식욕부진이 생긴다.
- 위가 위축되고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 및 흡수 기능이 떨어진다.
- 활동량 감소, 칼슘의 섭취 및 흡수 감소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.
- 만성질환에 걸린 노인은 치료 식이요법으로 식욕이 떨어져 영양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.
- 치아가 없거나 의치가 맞지 않으면 음식을 씹기가 어려워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생겨 영양부족이 올 수 있다.
- 수분량이 감소하고 갈증에 대한 반응이 저하되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.
- 치매로 인한 인지기능의 저하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, 반대로 식욕이 없어져 음식을 적게 섭취하는 영양상의 문제가 발생한다.
- 배우자나 친한 친구의 죽음, 은퇴, 고독, 우울 등 심리적인 이유로 식욕이 줄어들어 영양결핍이 초래될 수 있다.
- 독거노인이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은 영양 섭취가 불량할 수 있다.
2 영양 관리
- 적절한 칼로리 섭취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한다.
-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해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.
- 1일 단백질 필요량은 체중 1kg당 1g이다.
- 동물 단백질은 체중 1kg당 0.5~0.6g만으로 충분하며, 1일 단백질 섭취량의 1/3~1/4은 동물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.
- 식물성 위주로 단백질을 섭취할 떄는 여러 음식을 함께 섭취해야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다.
- 칼슘은 우유로 보충하고, 칼슘의 흡수를 돕기 위해서 비타민 D를 섭취한다.
- 고혈압, 심장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인다.
- 물,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다.
- 육류는 기름을 제거하고 섭취하여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인다.
- 콩이나 유제품을 매일 섭취한다.
- 무기질, 비타민, 항산화 물질 섭취를 위해 해조류, 버섯류, 채소, 과일류를 자주 먹는다.
-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, 만든 지 오래된 음식은 먹지 않는다.
- 금기가 아니라면 물을 충분히 마신다.
가. 음식을 싱겁게 먹기 위한 조리법
- 식초, 겨자, 후추, 파, 마늘, 양파, 참깨 등을 사용한다.
- 간장, 고추장, 된장 등은 평소의 2/3만 사용한다.
- 음식이 뜨거우면 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이 뜨거울 때 간을 맞추지 않는다.
- 국물을 만들 때 마른 새우, 멸치, 표고버섯 등을 사용하면 맛이 좋아져 된장, 고추장, 간장,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다.
- 배추김치, 간장, 된장, 라면, 고추장, 총각김치 등을 통해 소금을 많이 섭취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.
나. 암 발생을 예방하는 식생활
-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.
-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하여 매끼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한다.
- 매끼 곡류를 주식으로 2~3종류의 채소류(예: 생채, 나물, 샐러드)와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, 달걀, 콩류를 1~2종류 섭취한다.
- 유제품류 및 과일류는 하루 1회 이상 간식으로 섭취한다.
-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.
-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채소와 과일에 들어 있는 항산화비타민, 무기질, 섬유소 등으로 각종 암(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. - 짠 음식을 덜 먹는다.
-소금에 절인 음식(예: 김치, 젓갈)을 자주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% 놓는다.
- 고농도의 소금은 위점막의 세포를 자극하여 음식 속의 발암물질이 잘 흡수되게 하는 간접적인 발암물질이다. 위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. - 탄 음식은 피한다.
- 쇠고기, 돼지고기 등과 같은 육류를 그릴이나 숯불에 구워 먹을 경우 고기가 탈 가능성이 높아 암 발생위험이 커진다.
- 붉은 고기와 육가공품은 대장암 및 직장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, 햄, 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사용되는 아질산염은 접촉하는 부위에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한다(예: 식도암, 위암, 간암, 폐암). 따라서 육가공품을 통한 아질산염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.
다. 수분 섭취 방법
- 물은 마시는 양보다 마시는 방법이 중요하다.
- 세계보건기구(WHO)가 제시한 물 섭취 하루 권장량은 200ml 8잔 정도인 1.5~2L이다. - 질환에 따라 물 마시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.
마시는 양 | 자신의 체중 x30~33(mL) |
마시는 간격 | 한 시간에 한잔(200mL) |
마시는 방법 | 한 번에 500mL 이상 마시지 말고, 한두 모금씩 천천히 마신다. |
물 이외 음료수 | 주스로는 수분 보충을 할 수 있으나 녹차, 커피, 맥주는 탈수를 유발한다. |
1)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
- 간경화 : 간 기능이 떨어지면 수분이 각 장기에 고루 배분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아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진다.
- 심부전 : 심장에 들어온 혈액이 많으면 심장에 부담이 되므로 물을 하루 1L 이내로 마셔야 한다.
- 신부전증 :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날 때만 의사가 권고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.
- 부신 기능저하증 : 수분과 염분의 원활한 배출이 어려워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전신부종이 생길 수 있다.
- 심한 갑상샘저하증 :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 배출이 잘 안된다.
2) 수분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병
- 염증성 비뇨기 질환 : 요로감염, 방광염, 전립선염 등이 있으면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염증 도발 물질을 소변으로 배출해야 한다. 노폐물을 배출되지 못하고 농축되면 요로결석으로 변할 수 있다.
- 폐렴, 기관지염 :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열이 오르고 호흡이 가빠져서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배출이 늘어나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.
- 고혈압, 협심증 : 혈액 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서 혈액 흐름이 지장을 받는다. 이때 혈전이나 지방이 혈관 벽에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하루에 최소 2L의 물을 마신다.
- 당뇨병 : 신부전증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대상자는 물을 자주 마셔서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.
출처 : 요양보호사 표준교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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